우선은 제가 구매한지가 일주일이 넘어가네요. 일부러 바로 후기를 안쓴건 제품을 사용하고 느낀점을 솔직히 쓰고싶었어요. 제가 나노네이처를 첨 접한건 프리미엄 라인이 생기기전 벌써 십몇년이 지났네요. 지금의 나노네이처 대표가 학생일때 언니 우리아버지가 하시는 화장품인데 일반 매장에선 판매안하고 병원으로 납품하는거야 하면서 왠 흰색 플라스틱 병에 담긴 ㅎㅎ 클렌저를 주더라구요. 이게 아무것도 안써있는 흰색병 ㅎㅎ반신반의 하면서 써봤죠. 우와 진짜 깜짝 놀랬어요.제가 그때 건조함의 상징인 베이징에 있었는데 세안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촉촉하더라구요. 너무 좋아도, 그땐 쉽게 구할수도 없고 학생신분이라 비싼 피부과를 갈수도 없어서 제 기억에서 잊혀져 갔죠 그로부터 십몇년이 지나고 저도 나이를 먹고 잦은 출장에 피부가 망가져 가더라구요....피부가 너무 따가워서 어쩔줄 모르다가 그래도 제가 남들이 괜찮다는 비싼 화장품을 쓰고 있었는데 ㅠㅠ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때 문득 이 제품이 생각났고 십몇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있을까? 내가 그때 너무 어린나이에 써봐서 그냥 좋다고 느낀게 아닐까 싶은 마음을 가지고 주문을 했었죠

그때가 금요일이었고 다음주가 휴일이 었는데 정확하게 월요일날 오더라구요 쿠팡인줄 ㅋㅋㅋㅋㅋㅋ 저 우선 써보려고

클렌저 하나만 주문했는데 박스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다른데서 시키면 하나니깐 대충 비닐 팩에 넣어주는데 여긴 훨씬 두꺼운 상자에 하나를 어찌나 정성껏 포장했는지 지금 중국이라 사진 첨부가 안되는게 ㅠㅠ

받았는데 쓰지 않아도 감동 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후기를 쓸까 하다가 좀 더 사용해 보고 후기를 남기자 하고 이제서야 남기네요.

지금 피부 아픈것도 다 나았고 딱히 뭘 바르지 않아도 팩을 하지 않아도 촉촉해 지더라구요 클렌저 하나 사용했을뿐인데 또 출장을 오게 되서 정성껏 써보라는 샘플을 가지고 왔어요 저같이 출장이 잦은 사람에게 얼마나 고마운 샘플인지 지금 3일째 다른 제품도 사용해봤는데 너무 너무 만족해요 . 샘플이 닳는게 너무 아쉬워요.. 전 출장이 잦아서 큰거를 들고 다닐수도 없고ㅜㅜ 한국가서 다른 제품도 하나씩 구매해야 겠어요 .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화장품 만드는 길만 고집해온 대표를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결국 빠른길 포기하고 천천히 하나하나씩 업그레이드 시켜가면서 이 넘쳐나는 화장품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게 동생이지만 이대표가 자랑스럽네요

암튼 기억에 좋은 화장품으로 남아있던 화장품을 다시 만나게 해줘서 너무나 고맙네요... 그만 써야겠어요.. 원래 상품후기 같은거 잘 안쓰는데 ㅎㅎㅎ